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2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간호사회에서 열린 국제간호사의 날 기념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부가 13일 ‘조직 기소(공소취소) 특검법’이 보수 유권자들을 결집시키고 있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 “선동”이라고 일축했다.
추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조작 특검법이 발의되면서 영남부터 보수가 결집하고 있다는 보도들에 동의하나?”라는 질문에 “선거는 백 가지 핑계를 대려면 다 핑계가 있다"며 "선거가 이렇게 선동이 돼선 안된다”고 답했다.
추 후보는 “내란이 왜 일어났나? 검찰 쿠데타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끌려가지 않았나”라며 “예방할 수 있는 걸 못 하고, 국민이 고스란히 피해와 고통을 당하게 했고, 지금도 사법부정이 여전히 방치되고 있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란을 키운 국민의힘은 12·3 불법계엄이 계속 내란이 아니라고 했다. 조작기소 역시 마찬가지”라며 “조작기소를 밝히자 하는 것이 잘못됐다고 하는 것은 정의를 옥죄이고 누르겠다는 것”이라며 “검찰이 수사권·기소권, 이런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어떤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그것을 남용했다면 반드시 진상을 밝혀야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사를 통해서 밝혀지면 처벌이 있어야 하고, 억울한 피해자가 있다면 그 명예가 회복돼야 한다”며 “조작기소 의혹은 사법정의를 드러내는 문제이고, 사법정의 회복에 관한 문제”라고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인천·경기·제주 지역 공천자대회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위성곤 제주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지방선거 공천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조작기소 특검법에 대한 후보의 강한 찬성 입장에 대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개딸픽답다라고 비판했다’라고 질문하자 “판사 출신답게 ‘나는 사법정의를 회복하기 위해 이렇게 하겠다’라든지 이런 것이 필요하다”며 “그렇게 막말을 동원해서 조롱하는 정치는 막장 코미디”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당 대표로서 언어의 수준도 아주 수준이 질 떨어진다”며 “정말 정치를 해서는 안 되는 무자격 대표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꾸 정치 수준을 낮추고, 야당 대표로서 대표답지 못한 언동을 하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민주당 선거를 도와주는 엑스맨 아니냐’ 이렇게 말하고 있기도 하다”고 비꼬았다.
또 ‘특검 법안을 지방선거 이후에 내용까지 수정해야 한다는 일부 당내 목소리도 있는데 수정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엔 “부당한 기소와 수사권 남용에 대해서는 제대로 수사가 이루어져서 제대로 밝혀지고 피해 회복이 되어야 된다는 원칙만 지켜진다면 방법 등은 얼마든지 탄력적으로 수정될 수 있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