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초등학생이 숨진 채 발견된 12일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소방 구조대가 시신을 수습해 하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생에 대해 경찰이 부검을 진행했다.
경북경찰청은 14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구과학수사연구소에서 초등학생 A군(11) 시신 부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검을 마치는 대로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할 방침이다.
수사기관에 따르면 부검 절차는 통상 4~5시간가량 소요되며, 최종 감정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최소 2주에서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차 부검 소견은 이르면 이날 오후 나올 전망이다.
앞서 경찰은 A군 시신 검시 결과에 대해 ‘추락에 의한 손상’이라는 1차 소견을 밝힌 바 있다.
A군은 지난 10일 가족과 함께 주왕산국립공원을 찾았다가 홀로 산행에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이후 경찰과 소방, 국립공원공단 등은 인력 350여명과 헬기·드론·구조견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고, 지난 12일 오전 주왕산 주봉 인근 주왕암 방면 수풀 지역에서 숨진 A군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