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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올 1분기 영업익 85% 늘어난 9599억원, 1조 육박

중앙일보

2026.05.14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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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아경. 한투증권 제공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아경. 한투증권 제공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599억원, 당기순이익이 784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잠정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5%, 75.1% 증가했다.

공시에 따르면 수익 비중은 운용 39.1%, 위탁매매 33.3%, 기업금융 18.6%, 자산관리 9.0% 등이다. 증시 활황에 비대면 투자가 크게 늘면서 위탁매매 관련 수익은 직전 분기 대비 55% 확대됐다. 자산관리 부문 판매수수료는 채권·발행어음·수익증권 판매 호조로 71.6% 급증했다.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지난해 말 85조1000억원에서 94조5000억원으로 불었다. 기업금융 잔고도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특정 부문에 치우치지 않는 육각형 수익구조로, 유기적인 시너지를 발휘하며 고르게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한투증권은 증권업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조원을 돌파했다. 자기자본은 올 1분기 말 별도 기준 12조7085억원으로, 증권업계 최대 규모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박유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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