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가 세계 대학의 혁신성과 사회적 영향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랭킹 '2026 WURI(세계혁신대학순위)'에 참가했다. 서울신학대는 3개 카테고리에서 세계 Top 100에 이름을 올렸다. WURI는 논문 실적이나 재정 규모 중심의 기존 대학 평가와 달리 교육·연구·사회참여 활동의 혁신 사례를 평가하는 순위다. 한자대학동맹(HLU)·국제경쟁력연구원(IPSNC)·유엔훈련조사연구원(UNITAR)·프랭클린대학교 테일러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며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올해 WURI 평가에는 전 세계 1921개 대학이 참여했다. 제출된 혁신 사례는 1만3211건으로 전년 대비 약 2.5배 늘었다. 서울신학대는 6개 사례를 제출했고 학생지원 및 참여(A1) 세계 57위, 윤리 및 청렴(A6) 세계 66위, AI 기반 교수학습 혁신(C4) 세계 40위를 각각 기록하며 3개 카테고리에서 세계 100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전체 24개 카테고리 중 가장 경쟁이 치열한 학생지원 및 참여 분야에는 올해만 1394건의 혁신 사례가 접수됐다. 서울신학대는 세계 상위 4.1%에 해당하는 57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 서울신학대는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맥길대학교·스탠퍼드대학교 등이 이름을 올린 순위표에 합류하며, 3개 분야에 걸쳐 해외 주요 대학들과 함께 순위에 포함됐다.
서울신학대는 신학 관련 교명을 가진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WURI 2026 Top 100에 포함됐다. 소규모 특성화 신학대학이 교육 혁신 사례로 세계 100위권에 진입한 사례는 드물다.
서울신학대가 세계 Top 100에 선정된 3개 카테고리는 교육 철학과 맞닿아 있다. 소수집단 학생을 위한 맞춤형 온라인 통합 지원 체계, 디지털 기술과 상담을 결합한 혁신적 심리지원 모델, AI 기반 교수학습 혁신 프로그램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실질적 사회 기여'라는 서울신학대학교의 오랜 교육 가치를 담은 사업이다.
서울신학대학교는 4개 분야에 6개 사례를 제출해 3개 분야에서 세계 100위권에 진입했다. 대학 측은 이번 성과가 교육 혁신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혁신 사례를 발전시켜 WURI 2027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덕형 총장은 "이번 성과는 서울신학대학교가 오랫동안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학생과 지역사회를 위해 쌓아온 교육 혁신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규모가 아닌 가치로, 양이 아닌 질로 세계와 경쟁하는 혁신 대학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