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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원룸 찾은 오세훈·이준석·김정철…단일화 아닌 ‘정책 연대’

중앙일보

2026.05.15 18:55 2026.05.1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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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철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왼쪽부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노원구 공릉로의 원룸을 찾았다. 뉴스1

김정철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왼쪽부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노원구 공릉로의 원룸을 찾았다. 뉴스1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김정철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서울 노원구 청년 주거공간을 함께 방문해 눈길을 모았다. 오 후보와 개혁신당이 지방선거 국면이 본격화된 이후 일정을 같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 후보와 이 대표, 김 후보는 노원구 공릉로의 한 원룸을 찾아 청년 주거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표는 “오늘 야권 서울시장 후보들이 함께한 것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실책이 실질적으로 젊은 세대 주거를 위협한다는 공통 인식 때문”이라며 “주거 안정을 이루는 데 야권이 같이 목소리를 높일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정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취약 계층까지 부동산 문제가 전이됐다”며 “부동산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공급중심의 정책(을 내고), 잘못된 거래에 대한 규제를 집중해야 한다. 무조건 수도꼭지를 막아서는 부동산 불공급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했다.

오 후보는 “부동산 소유자들은 보유세·양도세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 가장 큰 고통 겪고 있는 건 전·월세 실수요자들”이라며 “이번 지선이 정부의 잘못된 전·월세 대책에 경종을 울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김 후보와 함께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오세훈 후보 캠프가 제안한 것을 개혁신당이 응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 후보는 “가장 고통받는 분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모으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정책 연대에 중점을 두고 앞으로 어느 정당·정파라도 뜻이 같으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도 “공소 취소 특검 등 이재명 대통령의 독주와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공동으로 대응할 의사가 있고 이런 협력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다만 후보 단일화나 선거연대에는 “검토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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