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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이미 뇌사" "한밑천 잡나"...김나미 결국 퇴진, 대한체육회 사표 수리
OSEN
2026.05.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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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석우 기자]
[OSEN=정승우 기자] 대한체육회가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나미 전 사무총장의 사직서를 공식 수리했다.
대한체육회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제15차 이사회에서 김 전 사무총장의 사직서를 원안대로 의결했다. 김 전 사무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 11일 만이다.
김 전 사무총장은 지난해 9월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 도중 쓰러져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중학생 A군 가족을 향한 발언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당시 A군은 경기 중 펀치를 맞고 쓰러진 뒤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 119구급차가 아닌 사설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었고, 이송 과정 대응 역시 미흡했다는 논란이 이어졌다.
이후 공개된 녹취록 속 김 전 사무총장 발언은 더 큰 파장을 낳았다. 그는 A군 상태에 대해 "이미 뇌사다", "처음부터 가능성이 없었다"라고 말한 데 이어, 다른 사고 사례를 언급하며 "장기 기증을 했더라"라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피해 부모가 대화를 녹음하려 하자 “한밑천 잡으려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빴다”라는 취지 발언까지 나온 사실이 전해지며 국민적 공분이 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유승민 회장은 해외 일정을 앞당겨 귀국했고, 지난 1일 김 전 사무총장의 직무를 즉시 정지한 뒤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유 회장은 당시 "선수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위로와 공감이 우선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결국 김 전 사무총장은 직무 정지 사흘 만인 지난 4일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국민과 체육인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 공직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물러나겠다"라고 전했다.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출신인 김 전 사무총장은 지난해 3월 대한체육회 창립 105년 만의 첫 여성 사무총장으로 주목받았지만, 이번 논란 끝에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대한체육회는 당분간 신동광 사무부총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정승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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