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상동 밥 먹고 온 롯데 한동희…2경기 연속 시속 170㎞ 홈런

중앙일보

2026.05.16 23:01 2026.05.16 23:34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 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 연합뉴스

2군에 다녀온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2경기 연속 대포를 쏴올렸다. 무려 1496일만이다. 이틀 연속 타구속도 170㎞가 넘는 대형홈런을 터트렸다.

한동희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0-0으로 맞선 4회 초 선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한동희는 두산 선발 최승용 2구째 높은 직구를 놓치지 않고 왼쪽 담장 너머로 날려보냈다. 타구속도는 시속 174.4㎞나 됐고, 비거리도 133.5m나 됐다.

2018년 롯데 1차 지명으로 입단한 한동희는 롯데 팬들의 아픈 손가락이다. 이대호의 경남고 후배로 거포 후계자가 되주길 기대했지만, 2% 아쉬웠다. 2020년과 2021년 각각 17홈런을 때렸고, 2022년엔 3할 타율을 달성했으나 조금 부족했다.

지난 2년간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2군을 폭격하고 돌아온 올해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옆구리 부상을 당했고, 부진이 이어지면서 2군에 한 차례 다녀왔다. 한동희는 2군에서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지난 13일 상동에서 진행된 KIA 타이거즈와의 2군 경기서 타구 속도 182㎞ 짜리 타구를 날렸다. 14일 경기에서도 홈런을 터트렸다. 이튿날 1군으로 올라온 한동희는 2루타 한 개를 때려냈다.

그리고 16일 경기에서는 잭 로그의 높은 스위퍼를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는 172.2㎞, 비거리 135m나 됐다. 한동희의 1군 홈런은 2023년 9월 24일 인천 SSG 랜더스전 이후 965일 만이었다. 그리고 다음날 또다시 홈런을 터트렸다. 한동희가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건 2022년 4월 10일 두산전, 12일 KIA전 이후 1496일만이다.



김효경([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