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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홍기 별이 왜 6개?”…中탁구팬들 분노 터졌다, 무슨 일

중앙일보

2026.05.17 04:49 2026.05.1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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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팀탁구선수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한 중국 선수들이 오성홍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국은 이날 일본을 3-0으로 완파했다. AFP=연합뉴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팀탁구선수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한 중국 선수들이 오성홍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국은 이날 일본을 3-0으로 완파했다. AFP=연합뉴스

국제탁구연맹(ITTF)이 세계선수권 공식 기념품에 중국 국기를 잘못 표기해 중국 팬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17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ITTF이 발매한 세계팀탁구선수권대회 우승 기념 굿즈에서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의 별 개수가 잘못 표시된 사실이 확인됐다. 포스터와 티셔츠, 후드티 등 공식 상품 전면에 원래 5개여야 할 별이 6개로 그려진 것이다.

논란은 중국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웨이보 관련 게시물에는 수만 건의 댓글이 달렸고, 팬들은 “돈을 벌고 싶다면 존중부터 배워라”, “별이 6개인 중국 국기가 어디 있느냐”며 ITTF를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ITTF는 별다른 공식 사과 없이 상품 이미지를 수정했다. 그러나 수정본에서도 별 위치가 실제 국기와 다르게 배치되면서 또다시 오류가 발생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지적받고도 또 틀린 건 성의가 없다는 뜻”, “전량 폐기해야 한다”며 불매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중국탁구협회를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일부 팬들은 “국가 상징이 훼손됐는데 왜 강하게 대응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 여자대표팀 메인 포스터에 세계랭킹 1위 쑨잉샤 대신 세계랭킹 2위 왕만위의 사진이 사용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고의성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ITTF는 현재까지 국기 오기 논란과 포스터 선정 기준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박종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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