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밀 기어 및 구동 시스템 전문 기업 주식회사 킴이 방산·항공 시장에서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1990년 설립 이후 30여 년간 축적한 기어 설계와 정밀 가공 경험을 바탕으로 고하중·고속 회전·극한 온도 조건에 대응하는 구동 부품 및 시스템 제작 역량을 높이고 있다.
킴은 방위산업과 항공우주 분야에서 핵심 구동 부품 개발과 국산화에 참여해 왔다. 회사는 ▶설계 ▶정밀 가공 ▶감속기 조립체·기어박스 제작 ▶극한 환경 시험·검증 등 전 공정을 자체 수행하는 통합 엔지니어링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은 2024년 6월 ▶우주 ▶인공지능 ▶유무인복합 ▶로봇 ▶반도체 등 5대 첨단 방산 분야의 60개 핵심 소재·부품 기술 로드맵을 확정했다. 아울러 정부는 첨단 방산 소재부품 개발을 위해 4000억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
방산·항공 구동 시스템은 초고온과 극저온, 고속 회전, 고하중 등 가혹한 운용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 유지가 요구된다. 킴은 초소형 정밀 기어부터 대형 구동 기어까지 제작 경험을 갖고 있으며, 시스템 요구 조건에 맞춘 설계 솔루션을 제공한다.
회사가 내세우는 핵심 기술은 초정밀 미세 모듈 가공과 저 백래시 가공이다. 킴은 미국기어제조협회(AGMA) 기준 AGMA 12급 이상의 정밀도 구현 기술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동력 전달 효율과 정밀 제어 응답성을 높이는 구동 시스템 구현에 주력하고 있다.
킴은 기어류를 비롯해 롤러스크류, 볼스크류, 선형·회전형 EMA(Electro-Mechanical Actuator)까지 아우르는 구동 기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정밀 기어 단품 공급을 넘어 감속기, 기어박스, 전기식 작동기 등 구동 시스템 단위의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킴 관계자는 "방산·항공 분야에서 요구되는 정밀성과 신뢰성은 장기간 축적된 설계와 제조 경험을 통해 확보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통합 구동 기술을 기반으로 고신뢰 구동 솔루션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