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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여객기, 대만서 착륙 실패…강풍에 ‘테일 스트라이크’까지

중앙일보

2026.05.17 20:36 2026.05.1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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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에어부산 여객기 자료사진.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에어부산 여객기 자료사진.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한 에어부산 여객기가 대만 북부 타오위안 공항에서 강풍으로 두 차례 착륙에 실패한 뒤 남부 가오슝 사오강 공항으로 회항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6일 김해공항을 출발한 에어부산 소속 여객기 BX791편은 같은 날 오후 3시 50분쯤 타오위안 공항에서 첫 번째 착륙을 시도하던 중 강한 측풍을 만나 고어라운드(복행)을 했다.

이어 조종사는 두 번째 착륙을 시도했으나 기체가 심하게 흔들려 착륙을 포기하고 재차 고어라운드를 결정했다.

해당 여객기는 활주로에 안착하는 과정에서 동체가 좌우로 크게 흔들렸고, 꼬리 부분이 활주로와 접촉하는 ‘테일 스트라이크’가 발생했다.

탑승객들은 가오슝에서 타이베이까지 에어부산에서 준비한 전세 버스로 이동했으며, 해당 여객기는 현지에서 점검받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강풍으로 복행하는 과정에서 동체 뒷부분이 일시적으로 지면에 닿아 긁힘이 발생했다”며 “항공기 기본 구조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또 “해당 항공편의 연결편이 다소 지연 운항해 관련 규정에 따라 고객들에게 보상을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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