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대교 추락 포르쉐’ 약물 공급한 병원장 구속 송치
중앙일보
2026.05.18 16:46
2026.05.18 17:19
지난 2월 25일 오후 8시 44분쯤 반포대교에서 주행하던 포르쉐 차량이 강변북로를 주행 중이던 벤츠 차량 위로 떨어진 뒤 잠수교까지 추락해 운전자를 포함한 2명이 다치고 차량 4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스1
반포대교에서 추락한 운전자에게 프로포폴을 공급한 병원 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서초구 소재 성형외과 원장 4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최근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자신의 병원을 방문한 10여명의 환자에게 프로포폴을 필요 이상으로 투약하는 등 오남용한 혐의를 받는다. 병원 내 마약류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도 있다.
이 병원은 포르쉐 운전자인 30대 여성에게 프로포폴을 건넨 전직 간호조무사가 일하던 곳이다. 경찰은 지난 3월 병원을 압수수색해 처방전과 의약품 반·출입 자료를 확보하며 수사를 확대해왔다.
포르쉐 운전자는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전직 간호조무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3월과 4월 각각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김지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