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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 제자’ 美버지니아대 김장준, 한국인 최초 NCAA 디비전1 우승

중앙일보

2026.05.1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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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이형택으로 불린 김장준(왼쪽)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NCAA 디비전1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조 기자

리틀 이형택으로 불린 김장준(왼쪽)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NCAA 디비전1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조 기자

테니스 특급 유망주 김장준(미국 버지니아대)이 한국인 최초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남자 테니스 우승을 차지했다.

김장준의 소속팀 버지니아대 테니스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린 2026시즌 NCAA 디비전1 남자 테니스 결승전에서 텍사스대를 종합 전적 4-3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버지니아대는 통산 7번째 NCAA 디비전1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장준은 학창 시절 오리온 테니스단 소속으로 한국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했다.

김장준은 결승 3단식에 출전에 버지니아대가 우승하는 데 결정적 승리를 거뒀다. 김장준은 세바스티안 에릭슨을 2-0(6-1 7-6(9))으로 눌러 팀 스코어 3-3 균형을 만들었고, 이후 버지니아대는 에이스 매치에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올해 NCAA 랭킹 114위였던 김장준은 파이널 4에서 루카 파우(28위), 에릭슨(35위)을 잇달아 꺾으며 승률을 끌어 올렸다.

그는 올 시즌을 25승 9패(73.5%)로 마무리했다. 김장준은 우승 후 "지난해 대회에서 마지막 경기에서 탈락해 올해는 누구보다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노력했던 만큼 결국 우승하게 돼 의미 있는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NCAA 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이 충분히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고 싶다"고 대한테니스협회에 밝혔다.




피주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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