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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을 보수 뭉치나…유의동 “황교안과 단일화, 진지하게 고민”

중앙일보

2026.05.20 06:51 2026.05.2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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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지난 14일 경기도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왼쪽 사진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 연합뉴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지난 14일 경기도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왼쪽 사진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 연합뉴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20일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처음으로 공개 시사했다.

유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보수 진영 단일화와 관련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보수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씀을 많이 듣고 있다”며 “진지하게 고민의 수준을 높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냐”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그는 “갑질 폭행 의혹이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 입시 비리 전력이 있는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지역을 대표해선 안 된다는 여론이 있다”고 주장했다.

황 후보의 부정선거론과 관련한 부담에 대해선 “보수 안에서 생각 차이는 분명히 있다”면서도 “그 차이가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보다 멀지는 않다”고 말했다.

평택을 재선거는 현재 민주당 김용남 후보,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 진보당 김재연 후보가 경쟁하는 5자 구도로 치러지고 있다. 최근 후보 단일화 여부가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진보 진영에서도 단일화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김용남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조국혁신당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매우 희박하다”며 “연대 의식이 형성돼야 하는데 조국혁신당은 구태의 선거 문화를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반면 조국 후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용남·김재연 후보를 향해 공동 공약 발표를 제안하며 “민주개혁 진영의 연대와 통합을 안정감 있게 이끌겠다”고 밝혔다.



박종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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