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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삼성전자 노사 대승적 결단 감사”…與 “극적 타결 환영”

중앙일보

2026.05.20 08:17 2026.05.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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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마친 후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잠정 합의안에 서명한 후 김영환 고용노동부 장관과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마친 후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잠정 합의안에 서명한 후 김영환 고용노동부 장관과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20일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 도출과 관련해 “국가와 국민 모두를 위한 대승적 결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극적으로 전해진 타결 소식에 대해 “끝까지 중재에 임해준 노동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의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노조 총파업이 반도체 산업과 한국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그동안 대화를 통한 해결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일부 노동조합이 단결권·단체행동권을 통해 단체교섭을 하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좋은데 거기에도 적정한 선이 있지 않나”라고 언급했다.




민주당 “대화와 조정 통한 의미 있는 결과”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삼성전자 노사 협상 타결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박해철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끝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타협과 결단을 선택한 노사 양측의 책임 있는 자세에 감사와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합의는 극한 대립과 파업에 대한 국민적 우려 속에서도, 대화와 조정을 통해 해법을 마련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박 대변인은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과제를 충돌 아닌 타협으로 풀어낼 수 있다는 걸 재차 확인했다”며 “생산 현장의 안정과 노사 간 신뢰 회복은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과 대외 신인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영훈 장관의 중재 역할에 대해 “당장 몇 시간 뒤 파업이라는 긴박한 상황에서, 장관이 직접 교섭 조정에 나서며 혼신의 노력을 다한 점은 칭찬받아 마땅할 성과”라고 평가했다.

정청래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참 잘됐다”며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김 장관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고맙다”고 적었다.

삼성전자 노사는 총파업을 하루 앞둔 이날 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중재 아래 2026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서명했다.

노조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잠정 합의안은 투표를 통과해야 최종 효력을 갖게 된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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