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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블룸버그도 바로잡았다”…정정보도 언급하며 국내 언론 비판

중앙일보

2026.05.20 21:42 2026.05.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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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자문회의·위원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자문회의·위원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블룸버그통신의 ‘국민배당금’ 관련 오보 정정을 두고 “귀감으로 삼아야 할 언론의 모습”이라며 일부 국내 언론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블룸버그통신이 김용범 정책실장의 주장을 잘못 보도했다며 정정했다”며 “정론직필하는 자존감 높은 언론의 모습이 얼마나 당당하고 보기 좋은가”라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김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 구상을 인공지능(AI) 기업 등의 ‘초과 이익’을 국민에게 배분하는 정책으로 해석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지난 15일 항의 서한을 보내 “김 실장이 언급한 것은 기업의 초과이윤이 아니라 법인세 등 ‘초과 세수’ 배분 문제”라며 보도 내용이 중대한 오해라고 지적했고, 블룸버그는 이후 관련 내용을 정정했다.

이 대통령은 “특정 세력을 편들거나 누군가를 공격하기 위해 고의적인 조작·왜곡으로 가짜뉴스를 남발하는 언론은 결코 보일 수 없는 자세”라고 말했다.

이어 “명백한 정치적 의도를 갖고 조작·왜곡 보도를 일삼으면서도 정정을 거부하는 일부 국내 언론들이 귀감으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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