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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답답해 직접 만들었다…현직 의사의 AI ‘만능 활용법’
오전엔 흰 가운을 입고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 오후엔 책상 앞에 앉아 논문을 파고드는 연구자. 한지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의 하루는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하다. 밀려드는 최신 논문을 읽고, 새로운 연구를 하고 싶어도 시간은 늘 모자랐다. 해결법을 찾은 건 AI를 본격적으로 파고들면서다. 필요한 논문·리포트·기사 같은 자료를 AI로 수집해 차곡차곡 저장하고, 이를 자동 분석 후 요약·정리한 내용을 메신저 텔레그램으로 받는다. 논문 속 복잡한 분석 알고리즘을 직접 짜고, ‘이런 기능이 있으면 좋겠는데’ 싶은 도구도 AI에 질문에 질문을 거치며 만들어낸다. 의사인 지원은 어떻게 AI를 썼길래 이런 논문 쓰기,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을까. 퇴근 시간을 미뤄가며 수십 장의 논문과 보고서를 일일이 읽고, 밑줄 치고, 요약하고 있다면. 기껏 시간 내 읽은 자료가 기존 것과 크게 차이 없어 아까운 시간을 버리고 있다면. 지원의 AI활용법을 통해 시간을 아껴보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0266
카톡·슬랙·회의록 다 넣어라…컬리 전 PM이 만든 김슬아 봇
좋다고 소문난 비법 프롬프트(명령문)는 다 구해다 붙여넣었는데, 왜 내 AI는 여전히 멍청한 답변만 늘어놓을까. AI 덕 좀 보려다 오히려 검증하느라 일이 더 늘어나는 ‘웃픈’ 상황들. 10년 차 마케터인 김동현 전 컬리 해외사업PM도 지난해까지 같은 고민을 해 왔다. 하지만 AI에 대한 접근법을 바꾸고 나선 180도 달라진 업무 환경을 경험하고 있다. 비개발자 출신이지만 김슬아 컬리 창업자의 업무 스타일을 학습시킨 ‘슬아봇’을 만들어 보고서를 사전 검토하게 하고, 유명 마케터들의 톤앤매너를 학습한 ‘AI 페르소나’와 함께 전략을 짠다. 도대체 무엇이 동현의 AI를 특별하게 만들었을까. 그는 어설픈 코딩 지식과 화려한 프롬프트가 오히려 AI 활용의 발목을 잡는다고 단언한다. 동현의 AI 활용법, 뭐가 다를까. 판교 일대에서 ‘비(非)개발자를 위한 AI에이전트 활용법’ 일타 강사로 꼽히는 동현의 영업비밀을 단독 공개한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8356
3년간 의사가 놓친 암 잡았다…흉부 X레이 5㎜ 흔적 읽는 AI
54세 남성 A씨는 2013년 건강검진에서 흉부 X선을 찍었다. 결과는 정상. 이듬해 검진받을 때쯤, A씨는 가끔 마른기침이 나오기도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X선 결과 역시 정상이었다. A씨는 2016년 폐암 진단을 받았다. 진실은 이렇다. 암은 3년 전에 이미 시작됐다. 다만 의사의 눈에 보이지 않았을 뿐이다. 훗날 같은 X선을 루닛의 암 진단 AI ‘인사이트’에 돌리자 2013년 영상 폐 우측 하단에서 희미한 음영이 포착됐다. AI가 암일 가능성을 수치로 나타낸 값, 즉 AI 스코어는 16.7%였다. 이듬해 같은 자리의 음영은 더 짙어져 있었다. AI 스코어 43.1%, 암은 거기 있었다. AI는 어떻게 인간이 보지 못한 것을 봤을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9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