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생활용품·패션·문구에 서울의 도시 브랜드 색채를 입힌 제품(goods·굿즈)을 선보였다. 서울시는 “LG화학·노루페인트·모나미 등 11개 기업과 협업해 2026년도 서울색을 활용한 13개 제품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가 2026년의 서울색으로 선정한 색깔은 모닝옐로우(Morning Yellow)다. 모닝옐로우는 스카이코랄(2024)·그린오로라(2025)에 이은 3번째 서울색으로, 서울 시민의 하루를 여는 아침 햇살의 노란빛에서 추출했다.
펜·모자·가방·타올 등 생활용품에 적용
서울 야외도서관 ‘책 읽는 맑은 냇가’에 비치한 서울색 소반. [사진 서울시]
노루페인트·KCC는 서울색 표준 도료와 컬러북을 출시했다. 공공 공간과 생활 제품에 서울색을 일관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특히 모닝옐로우를 이미지와 소리로 함께 표현해 노루페인트가 제작한 ‘컬러사운드’ 영상은 인스타그램·유튜브에서 누적 조회 수 100만회를 돌파했다. 해당 영상은 옥외 전광판·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통해서도 송출 중이다.
LG화학은 하지훈 작가와 협업해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한 ‘모닝옐로우 소반’을 제작했다. 해당 제품은 청계천 야외도서관 ‘책 읽는 맑은 냇가’에 비치·전시 중이다.
서울색을 생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제품도 다수 출시했다. 레미제이는 모닝옐로우 색상을 적용한 핸드타월·페이스타월 세트를 선보였고, 선데이플래닛47 브랜드를 운영하는 폿츠컴퍼니는걸이화분 2종을 출시했다.
가방·모자·지갑 등 패션잡화도 있다. 블루오브 브랜드를 운영하는 아트임팩트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가방·파우치를 선보였다. 디자이너 브랜드 라이(LIE)는 모닝옐로우 색상을 적용한 로고 스티치볼캡을 출시했다. 캐시랑은 전통 반닫이 문양을 모티브로 한 한지 가죽 소재 카드지갑을 내놨다.
문구 분야에서는 모나미가 대표 제품인 153시리즈에 서울색을 적용한 ‘153 프리미엄 펜’을 출시했다. 이 밖에 도리뉴어스는 남산 이미지를 담은 재생 플라스틱 소재 키링을, 피그랩은 폐목재를 활용한 달팽이칼을 서울색 버전으로 선보였다.
레미제이의 서울색 핸드타올 3종 세트. [사진 서울시]
DDP디자인스토어·자사몰서 판매
선데이플래닛의 모닝옐로우 걸이화분. [사진 서울시]
서울시가 11개 기업과 협업해 선보인 제품은 서울 중구 DDP디자인스토어와 각 브랜드 자사몰에서 순차적으로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는 향후 모닝옐로우를 적용한 선크림 등 다양한 분야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인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색은 서울의 활력 있는 분위기와 매력을 생활 속 제품과 공간에 담아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서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다양한 콘텐트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서울색을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