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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네, 신호 처리 AI 기술로 한국 진출

중앙일보

2026.05.2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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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마케팅의 패러다임이 데이터 수집을 넘어 실시간 신호 분석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AI 기반 마케팅 플랫폼 셀레네(GetSelene.ai)가 '시그널 프로세싱(Signal Processing, 신호 처리)' 기술을 앞세워 한국 이커머스·마케팅 시장에 진출한다.

전 세계적인 개인정보 보호 정책 강화로 서드파티 데이터(Third-party data) 활용이 제한되면서, 수많은 브랜드가 막대한 마케팅 예산을 쓰고도 저조한 전환율로 고심하고 있다. 셀레네는 이러한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소비자가 웹사이트나 앱 내에서 보이는 미세한 행동 변화, 즉 '퍼스트파티 시그널'을 실시간으로 포착하고 분석하는 기술을 도입했다.

이 기술의 핵심은 ▶고객의 마우스 움직임 ▶스크롤 속도 ▶특정 상품 페이지에서의 체류 시간 ▶장바구니 이탈 타이밍 등 복잡하고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고도화된 AI 알고리즘으로 즉각 처리하는 데 있다. 단순히 과거 구매 이력에 의존하는 기존 마케팅 툴과 달리, 셀레네의 신호 처리 엔진은 소비자의 현재 '구매 의도(Intent)'를 실시간으로 판별한다.

한국 브랜드들은 이 기술을 통해 이커머스 운영의 고질적인 문제인 마케팅 비용 낭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매 가능성이 낮은 사용자에게 무차별적으로 발송되던 피로도 높은 광고를 차단하는 대신, 이탈 직전의 진성 고객이나 특정 상품에 강한 흥미를 보이는 사용자에게만 정밀하게 타겟팅 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셀레네의 AI 시스템은 포착된 신호를 기반으로 각 소비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트리거(작동 조건)를 스스로 판단한다.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마케팅 담당자들은 수동으로 타겟 세그먼트를 설정하거나 복잡한 발송 규칙을 직접 설계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브랜드의 장기적인 콘텐트 전략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의 이커머스 및 D2C(소비자 직접 판매) 시장은 경쟁이 매우 치열해 정교한 마케팅 효율화가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셀레네의 AI 신호 처리 기술은 한정된 예산 안에서 광고수익률(ROAS)을 끌어올려야 하는 국내 브랜드들에게 데이터 기반의 명확한 돌파구를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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