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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아파트 현관문에 간장 뿌리고 래커칠…보복 대행 범죄 의심

중앙일보

2026.05.26 05:47 2026.05.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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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경찰서 전경. 사진 전북경찰청

전북 남원경찰서 전경. 사진 전북경찰청


전국 곳곳에서 타인의 집 현관문에 래커칠을 하는 이른바 ‘보복 대행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북 남원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전북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0분쯤 남원시 한 아파트에서 ‘현관에 간장이 뿌려져 있고, 래커로 글자가 쓰여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같은 날 오후 5시 30분쯤에는 해당 세대 옆집에서도 비슷한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세대 현관문에는 각각 ‘보이스피싱 보복’, ‘연대’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용의자 추적에 나선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해자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보복 대행 범죄인지 불분명하다”면서 “모방 범죄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 강북구와 구로구를 비롯해 인천 서구, 경기 의왕시, 부산 등에서도 비슷한 보복 대행 범죄가 잇따라 발생했으며 경찰은 관련 용의자들을 검거한 바 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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