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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20일 부산항 개항 150주년 행사…특수 선박 5척 무료 공개

중앙일보

2026.06.0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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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포스터

행사 포스터

부산항만공사(BPA·사장 송상근)가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아 6월 19·20일 부산항만공사 사옥 일원과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 선박 공개·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부경대학교·부산해양경찰서·국립해양조사원·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 해양수산 분야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평소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선박 5척을 시민에게 무료로 공개한다. 또한 ‘제19회 부산항축제’와 연계해 공동 홍보와 운영 지원을 진행한다.

공개 선박은 기관별 대표 선박으로 구성됐다. 국립부경대 조사실습선 나라호(1494t)는 해양환경·자원 탐사용 조사실습선으로, 연구실과 관측 장비를 둘러볼 수 있다. 부산해양경찰서 경비함정 3001호(3840t)는 해양 재난 구조와 해양 주권 수호 임무를 맡는 대형 경비함정이다. 해당 선박의 고정형 고속단정 시승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국립해양조사원 온바다호(3966t)는 첨단 해양조사 장비와 관측·측량 시설을 공개한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반도호(5255t)는 미래 해기사 양성을 위한 실습선으로, 항해 시뮬레이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만 투입 선박은 현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부산항만공사의 친환경 항만안내선 e-그린호(309t)도 공개된다. e-그린호는 국내 관공선 가운데 처음으로 친환경 선박 인증을 받은 100% 전기추진 선박이다. 참가자는 부산항 설명을 듣고 전기추진 시스템을 살펴볼 수 있다.

행사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각 선박 앞 안내부스에서 접수한 뒤 입장할 수 있고, 참가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부스에서는 부산항만공사 마스코트 해범이·뿌뿌 캐릭터 인형 등 굿즈를 받을 수 있는 소셜미디어(SNS) 연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항만공사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만 14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보호자 1인당 어린이는 최대 2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선내에서는 안내요원의 지시에 따라 이동해야 하며, 장비 임의 조작과 위험구역 출입은 금지된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해양 분야 선박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부산항과 해양산업, 친환경·스마트 항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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