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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앞둔 서인영 “피해 주진 않을까 남친 끊어내려 했지만…”

중앙일보

2026.06.09 06:03 2026.06.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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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심경과 남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털어놓는 가수 서인영. 사진 유튜브 캡처

재혼 심경과 남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털어놓는 가수 서인영. 사진 유튜브 캡처


가수 서인영이 재혼을 결심한 이유과 예비 신랑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서인영은 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 영상에서 결혼을 앞둔 심경에 대해 털어놓으며 예비 신랑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서인영이 올해 말 결혼한다는 소식은 최근 언론 보도로 전해졌다. 지난 2023년 결혼하고 이듬해 이혼한 뒤 약 2년 만에 새 출발 하는 것이다. 상대는 6살 연상인 콘텐트 크리에이티브 기업 엔피(NP)의 최치훈 대표다.

서인영은 이 영상에서 “원래 결혼을 더 빨리하려 했는데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조금 미룬 것”이라며 “결혼한다고 해서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다. 앞으로도 지금과 똑같이 활동할 거고 남편만 생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인영은 예비 신랑과의 첫 만남에 대해 “진짜 우울증이 심해 맨날 술로 지내니 아는 언니가 소개팅을 해줬다”며 “소개팅 전날 친구들과 동생 다 있는 자리에 불렀는데 당당하게 오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결혼을 결심한 계기로는 “나도 재혼이니까 조심스러워 초반에 결혼할 수도 있겠다는 촉이 왔을 때 ‘이러면 안 돼’ 하며 스스로 쳐냈다”면서 “하지만 남자친구에게 상처주기 싫고 (떠나지 않을 거란) 확신을 주고 싶었다. 남자친구가 아니었으면 결혼은 안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남자친구의 책임감 강한 모습은 결혼에 확신을 더했다고 했다. 서인영은 “내가 돈을 탕진해 없을 때 ‘나 책임질 수 있어?’라고 물으니 ‘그럼’이라고 얘기하더라”며 “내 돈에 대해서 물어본 적도 없고 그런 게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진중하고 좋은 사람이라 내가 이런 사람을 만나는 건 죄를 짓는 거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처음에는 이 사람에게 피해를 주진 않을까 끊어내려 했지만 결국 빠져들었다”고 덧붙였다.

서인영은 남자친구를 둘러싼 오해에 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남자친구는 초혼”이라며 “기업인이다, 사업가다 하는데 일 중독인 월급받는 직장인 대표”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전에는 사실 돈 많은 사람 누가 싫어해? 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이젠 열심히 사는 사람이 좋고, 그런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졌다”고 털어놨다.

서인영은 재혼 소식에 대한 댓글 반응이 우려 반, 응원 반인 것을 두고 “나는 사랑을 갈구하고 결혼은 내 꿈”이라며 “첫 번째 결혼 때도 정말 잘살아 보려고 노력했고 그게 안 돼서 꿈으로 남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가정생활도, 일도 열심히 하고 싶 내 개인의 행복도 존중해달라”며 “첫 번째 때 내가 실패했으니 걱정할 수밖에 없는 거 이해하지만 이제 꿈을 실현하니 걱정 말고 응원만 해달라”고 부탁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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