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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환경 탓”…반올림피자 점주, 미성년 알바생에 폭언 논란

중앙일보

2026.06.09 09:26 2026.06.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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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올림피자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스레드에 게시된 입장문. 사진 스레드 캡처

반올림피자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스레드에 게시된 입장문. 사진 스레드 캡처


반올림피자 가맹점의 한 점주가 미성년자 아르바이트생에게 가정환경을 비하하는 등 상습적인 폭언을 일삼았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반올림피자 본사는 “해당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여 해당 가맹점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과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올림피자 본사는 9일 자사 인스타그램 스레드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최근 한 가맹점에서 근무한 미성년자 아르바이트생에게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다는 내용을 인지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무엇보다 첫 사회 경험을 시작한 학생과 보호자께서 큰 고통을 느끼셨다는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조사 과정에서 학생에게 추가 부담이나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히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해당 가맹점주에게는 피해자 측과의 직접 접촉, 게시글 삭제 요청, 직원 진술 회유 등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안내했다”며 “본사는 확인 결과에 따라 운영 기준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본사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근로자 보호 기준과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이번 사안으로 상처를 받은 학생과 보호자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인천 한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혼자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아버지라고 밝힌 네티즌이 “딸이 아르바이트하던 피자집 사장으로부터 폭언을 들었다”고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 네티즌은 점주가 자신의 딸이 실수할 때마다 한부모 가정에서 살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가정환경이 그래서 그런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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