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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 지쳤다" 나균안 6실점 빨간불…'6선발 찾기' 김상진 코치 2군행 이유인데, 1라운더 영건 언제 준비될까

OSEN

2026.06.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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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김상진 코치의 갑작스러운 2군행의 이유가 밝혀졌다. 지친 선발진을 구원하기 위한 지원군을 발굴하기 위함이었다. 지원군은 과연 언제 준비가 될 수 있을까. 당잔 시급한 과제가 눈앞에 놓였다. 

김상진 롯데 자이언츠 1군 투수코치는 지난 3일 대규모 엔트리 변동 때 2군으로 내려갔다. 선수 중에서는 주장 전준우를 비롯해 포수 유강남, 투수 정철원, 외야수 김동현이 2군행 통보를 받았고 김상진 코치와 함께 백용환 배터리 코치가 2군으로 내려갔다. 

분위기 쇄신 차원도 있지만 김상진 코치가 2군으로 내려간 이유에는 숨은 뜻이 있었다. 김상진 코치는 9일, 다시 1군에 올라왔고 김현욱 코치가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일주일 만에 두 차례의 보직 이동이 발생했다.

9일 사직 두산전을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김상진 코치의 2군행 배경에 대해 뒤늦게 설명했다. 그는 “2군으로 내릴 때 어린 투수들 좀 보고 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미션은 6선발 찾기였다. “우리 선발진들이 좀 지쳤다”는 게 김태형 감독의 변.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상진 코치/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상진 코치/ [email protected]


당장 롯데는 선발진 5명이 너무 잘 돌아갔다.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 등 외국인 원투펀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큰 부상이 없었다. 나균안-김진욱-박세웅의 토종 선발진은 리그 최정상급이었다. 너무 잘 돌아간 것이 오히려 기존 선발진들에게 휴식을 줄 여지가 없었던 셈이었다. 

우천 취소를 제외하면 별다른 휴식의 이유가 없었던 상황. 그러다 엘빈 로드리게스가 허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한 차례 제외됐고 이민석이 대체 선발로 등판했다. 이민석은 대체 선발로 등판한 5월 30일 NC전 4⅔이닝 3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2실점 나름의 호투를 펼쳤다. 4이닝 동안 퍼펙트를 기록할 정도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민석은 로드리게스가 복귀한 뒤에도 6일 사직 한화전에서 한 번 더 선발 기회를 받았다. 임시 6선발로 기존 선발 투수들에게 휴식일을 하루씩 더 부여해주는 중요한 역할이었다. 두 번째 선발 등판이던 6일 사직 한화전 이민석은 5⅓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150km 초중반대의 빠른공을 제구 난조 없이 과감하게 뿌리면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상진 코치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상진 코치 / [email protected]


하지만 당장 좋은 페이스의 이민석을 6선발로 활용할 여유가 없다. 김태형 감독은 “지금 선발들이 지쳐서 (이)민석이가 6선발로 들어가서 기존 선발 등판 일정을 하루씩 늦췄다. 그런데 지금 중간이 없어서 민석이를 중간에 써야 한다”며 “그래서 다음 선발 투수감을 보고 있으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 1라운드 투수를 얘기했다. 140km 초반대 구속을 던지고 있어서 일단 빼놓으라고 해서 6월 말에서 7월 초, 선발로 준비를 시켜서 쓰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이 말한 선수는 올해 신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지명된 신동건이다. 

신동건은 지난 4월 3일 SSG전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4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아쉬운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퓨처스리그 무대에서는 12경기 16⅔이닝 3홀드 평균자책점 3.24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신동건/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신동건/ [email protected]


눈여겨 보고 있던 선수였기에 1군에서도 준비가 되기를 바랐지만, 아직은 시기상조일 수 있다. 일단 8~10일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3군과의 교류전에 파견됐다. 김태형 감독은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 “일본에 다녀온 뒤에는 4이닝 정도 던지면서 투구수 60~70개 정도 던지게 해서 좀 보려고 한다”고 말하면서도 “150km 던질 수 있고 커브도 좋다. 공 자체는 승부가 되니까 중간에서 짧게라도 활용해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롯데로서는 6선발 플랜에 대한 고민과 준비가 시급하게 이뤄져야 할 전망이다. 조금씩 토종 선발진들이 지쳐가는 기색이 보이기 때문. 나균안은 이날 5이닝 10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올 시즌 두 번째로 많은 실점인데, 5월 27일 LG전 6⅓이닝 7실점에 이어 2경기 만에 6실점 경기를 펼쳤다. 2.65의 평균자책점이 4.06으로 폭등할 정도로 비상등이 켜졌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나균안이, 방문팀 두산은 곽빈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나균안이 1회초 무사 1루 두산 베어스 카메론에게 좌월 2점 홈런을 맞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6.06.09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나균안이, 방문팀 두산은 곽빈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나균안이 1회초 무사 1루 두산 베어스 카메론에게 좌월 2점 홈런을 맞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6.06.09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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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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