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10일(현지시간) 미국이 헬기 추락을 이유로 적대 행위를 재개한다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국영 매체는 이날 이란 군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의 아파치 헬기 추락을 구실로 적대 행위가 다시 시작된다면 단호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최근 24시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에서 어떠한 공군의 공격 작전도 없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이같은 입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선 미군의 아파치 헬기 추락이 이란의 격추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며 보복을 시사한 직후 나온 것이다. 이란은 이러한 주장에 부인도 확인도 하지 않고 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미군 육군 아파치 헬기 1대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추락했으며 탑승 승무원 2명은 무사히 구조됐다고 전날 보도했다.
이후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엑스(X)에서 “우리 영토 인근에 있는 외국 군대는 자체적인 인적 과실이나 우발적 사고, 혹은 잠재적으로 교전에 휘말릴 위험에 항시 노출되어 있다”며 “위험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해결책은 그들이 (우리 영토 주변에서) 떠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