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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새 원내대표 김준형, 만장일치 당선 “李정부 성공 위해 연대”

중앙일보

2026.06.1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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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형 조국혁신당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미소짓고 있다. 뉴스1

김준형 조국혁신당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미소짓고 있다. 뉴스1


조국혁신당이 새 원내사령탑으로 김준형 의원을 선출했다.

김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3기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해 소속 의원 12명의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된 김 원내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당의 위기 앞에서 더 낮게 듣고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더 치밀하게 준비하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듣겠다”면서 “이제 다시 첫 마음으로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진보 개혁세력이 조금의 틈을 보이자마자 곧바로 내란 세력이 득달같이 반격에 나서고 있다”며 “민주주의도 내란 청산도 민생회복도 민주진보개혁 세력의 연대와 협력 없이는 결코 완성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주의와 민생 회복, 내란 세력의 완전한 청산을 위해 우리가 같이 만든 국민주권정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다시 힘을 모으자”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대한민국의 개혁과 진보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연대하고 돕겠다”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과의 합당론에는 거리를 뒀다. 그는 “정치공학과 권력투쟁의 맥락이라면 합당은 물론 어떤 연대도 거부한다”면서 “함부로 취급당하기를 거부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개별선거도 전체선거도 항상 3~4%로 결정되는 게 우리나라의 정치 상황이라면 연대는 최소한이고, 합당까지도 얘기할 수 있다”면서도 “지금까지의 연대와 합당 논의와 실천을 봤을 때는 아쉬운 점이 많다”고 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치열한 숙의나 당 대 당 논의 없이 자꾸 외부에서 언론만 타고,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했다”며 “이재명 정부 성공과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같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연대하고 합당까지 생각하겠지만 민주당 내부 권력투쟁에서 발생하는 일은 굉장히 모욕적이고 단호히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1963년생인 김 원내대표는 국제정치학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국립외교원장을 지냈다. 22대 총선에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국회 전반기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했다. 당내에서는 정책위원장과 정책위의장을 맡았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는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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