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터(DOTTER)는 체내에서 자연 분해되는 차세대 생분해성 스텐트 개발에 성공하며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좁아진 혈관을 일정 기간 지지한 뒤 약 3년에 걸쳐 몸속에서 완전히 흡수되는 의료기기다. 기존 금속 스텐트처럼 혈관 안에 영구적으로 남지 않아 장기 혈전이나 염증 반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심혈관 치료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임상을 통해 효능을 확인했으며 올해 허가와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생분해성 스텐트는 한때 글로벌 시장의 기대를 모았지만, 두꺼운 구조로 인한 혈전 위험 문제로 침체기를 겪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트럿(strut) 두께를 기존 157㎛ 수준에서 100㎛까지 줄였다. 이는 현재 사용되는 금속 스텐트와 유사한 수준이다. 당사는 생분해성 폴리머 소재와 펨토초(femtosecond) 레이저 가공 기술을 적용해 얇으면서도 강도를 유지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했다. 핵심은 얇고 강하게 설계하면서도 확장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특정 부위에 집중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다.
스텐트뿐 아니라 OCT(광간섭단층촬영) 기반 영상 플랫폼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자체 개발 중인 OCT 장비와 AI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형광수명영상(FLIm) 기술을 결합해 위험 병변을 조기에 발견하는 정밀 진단 시스템 구축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