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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출신에 칼부림” 협박글 올린 성균관대 학생, 경찰에 자수

중앙일보

2026.06.16 23:55 2026.06.17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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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동탄경찰서 전경. 사진 경기남부경찰청

경기 화성동탄경찰서 전경. 사진 경기남부경찰청


성균관대 온라인 커뮤니티에 특정 지역 출신 학생들을 비하하며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재학생이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를 받는 이 대학 서울캠퍼스 재학생 20대 남성 A씨가 17일 오후 2시 17분쯤 스스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게시글 작성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35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호남 지역 출신 학생들을 언급하며 “내일 12시에 운동장으로 집합하라. 칼부림을 벌이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현재 게시물은 경찰의 요청으로 삭제됐다.

이 게시물을 발견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작성자를 추적하는 한편, 성균관대의 서울·수원 캠퍼스에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에 대해 “수사를 시작한 동탄서가 맡기로 했다”며 “A씨가 경찰에 자수하면서 캠퍼스에 배치했던 인력은 철수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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