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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거북이 등에 페인트로 ‘최00 55세’…황당 낙서 정체

중앙일보

2026.06.17 16:44 2026.06.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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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캡처

JTBC 캡처

살아있는 거북이의 등에 페인트로 소원을 적어 방류한 50대 남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달 11일 경남의 한 해수욕장 산책 중 등에 특이한 문양을 한 거북이를 발견했다는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무늬가 정말 신기하네”라고 말하며 가까이 다가갔는데, 자세히 보니 거북이 등딱지에 페인트로 낙서가 돼 있었다고 한다.

거북이 등딱지에는 사람 이름과 연령, 주소, 연락처, 건강과 직장 운을 기원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A씨는 곧장 시청과 경찰에 신고했다. A씨가 직접 거북이 등딱지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었더니 한 남성이 받았고, 이 남성은 혐의를 인정했다고 한다.

해당 거북이는 생태계 교란종인 ‘붉은 귀 거북이’로 확인됐다.

‘사건반장’ 측은 “생태계 교란종을 방생한 것도 문제고, 동물 학대 혐의도 있어 수사가 진행됐다”며 “경찰이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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