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바닥 엎드린 편의점 직원…“가슴 뜨거워진다” 일본인 감동, 뭔일

중앙일보

2026.06.18 15:24 2026.06.19 01:5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바닥에 떨어진 이어폰을 찾고 있는 인천공항 내부 편의점 직원. 사진 스레드 캡처

바닥에 떨어진 이어폰을 찾고 있는 인천공항 내부 편의점 직원. 사진 스레드 캡처

일본인 관광객이 떨어뜨린 이어폰을 찾아준 인천공항 편의점 직원의 행동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 13일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여성 A씨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인천국제공항 내부 한 편의점에서 겪었던 일을 공유했다.

A씨는 “당시 여동생이 편의점에서 이어폰을 떨어뜨렸는데 진열대 바닥 틈으로 들어가 버렸다”며 “당황했지만 직원이 찾는 것을 도와줬다”고 했다.

당황스러워하는 A씨 일행을 발견한 편의점 직원은 “잠시만 뒤로 물러나 달라”고 말한 뒤 바닥에 엎드려 진열대 틈으로 손을 넣어 이어폰을 찾기 시작했다.

A씨가 미안한 마음에 “이제 포기해도 된다, 그만 찾아도 괜찮다”고 여러 차례 말했지만 직원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결국 진열대까지 해체한 뒤 좁고 먼지 가득한 틈을 맨손으로 뒤져 이어폰을 찾아줬다.

A씨는 바닥에 누워 이어폰을 찾고 있는 직원의 사진과 함께 “이렇게 가슴이 뜨거워지는 도움을 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은 일본인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정말 친절한 직원이다”, “한국인의 친절함에 감동받았다”, “한국인들이 친절한 건 알았지만 이정도일 줄 몰랐다”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한국 여행 중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공항으로 향하는 버스를 놓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꺼이 태워준다는 운전자를 만난 적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 기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는데 주변 사람들이 심장이 뛰는지 확인하고 물을 가져다주고 도와줬다”는 사례도 있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