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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종전 MOU 지지…과도한 요구하면 더 강력 대응”

중앙일보

2026.06.19 09:52 2026.06.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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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및 이란군 전사자 장례식에서 경계를 서고 있는 이란 군인들. EPA=연합뉴스

이란 혁명수비대 및 이란군 전사자 장례식에서 경계를 서고 있는 이란 군인들. EPA=연합뉴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19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을 지지하면서도 미국이 이란의 권리를 침해할 경우 군사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인터내셔널 등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미국과의 MOU에 대해 발표한 메시지를 지지한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최고지도자이자 총사령관인 하메네이의 메시지는 내부 단결을 강화하고 군의 사기를 높였으며, 이슬람공화국의 요구를 추진하는 데 강력한 정치적 지지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MOU 체결과 향후 협상은 군사적 압박의 결과라면서 “적들은 한때 이란을 위협했지만 이제는 이해와 협상을 요청하는 상황으로 물러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란 국민과 군은 외교를 통해 전장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이란의 정당한 권리가 실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이란 국민과 이슬람의 전사들은 지도자들의 든든한 지원군”이라며 “만약 적들이 과거처럼 과도한 요구를 하거나 이란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려 한다면 최고지도자의 명령에 따라 육·해·공군은 물론 모든 하이브리드 전장에서 즉각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혁명수비대는 “우리는 여러 전투 경험을 바탕으로 이전보다 훨씬 강력한 전력을 갖추고 있으며, 적들에게 더 큰 역사적 패배를 안겨줄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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