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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색 그대로”…LGD OLED, 화질 정확도 인증

중앙일보

2026.06.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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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측이 ‘색·밝기 정확도’ 인증을 획득한 '탠덤 WOLED'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측이 ‘색·밝기 정확도’ 인증을 획득한 '탠덤 WOLED'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화질 정확성을 앞세워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모니터와 TV용 대형 OLED 전 제품이 글로벌 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색·밝기 정확도(Perfect Color·Brightness Accuracy up to 500lux)’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디스플레이가 원작자가 의도한 색과 밝기를 얼마나 정확하게 구현하는지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기존 화질 평가가 색 재현 범위나 최대 휘도 등 개별 성능 지표에 집중됐다면, 실제 시청 환경에서 콘텐트를 얼마나 원본에 가깝게 표현하는 지를 검증했다.

인터텍은 OLED와 LCD(액정표시장치) 제품을 대상으로 다양한 테스트 패턴을 적용해 화면 내 특정 위치의 색상과 밝기 변화를 측정했다.

평가 결과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은 색 정확도 100%, 밝기 정확도 100%, 컬러 크로스톡 프리(Color Crosstalk Free)를 동시에 기록했다. 컬러 크로스톡 프리는 주변 픽셀의 영향을 받지 않고 고유의 색을 그대로 표현하는 성능을 의미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러한 결과가 OLED의 자발광 구조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OLED는 수백만 개의 픽셀이 각각 독립적으로 빛을 내는 ‘픽셀 디밍(Pixel Dimming)’ 방식으로 구동돼 빛 번짐과 색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백라이트 광원을 구역별로 제어하는 LCD는 구조적으로 빛이 주변 영역으로 번질 수 있어 동일한 평가에서 색·밝기 정확도가 100%에 미치지 못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대형 TV 시장에서 OLED와 프리미엄 LCD 간 화질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번 인증을 통해 OLED의 차별화된 화질 경쟁력을 부각한다는 전략이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OLED가 색과 밝기를 원작자 의도대로 정확하게 구현한다는 점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사례”라며 “OLED만 가능한 프리미엄 화질 가치를 글로벌 고객에게 더욱 명확히 전달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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