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드보르자크부터 엔니오 모리코네까지…베를린 필 12 첼리스트 내한

중앙일보

2026.06.21 19:26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 [사진 Peter Admik]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 [사진 Peter Admik]

세계 최정상 첼로 앙상블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이하 12 첼리스트)’가 다음 달 1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연주회를 연다. 안토닌 드보르자크부터 엔니오 모리코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연주한다.

‘12 첼리스트’는 세계 최정상의 베를린 필하모닉 첼리스트들로 구성된 저명한 앙상블이다. 1972년 첼리스트 겸 작곡가 율리우스 클렝겔의 작품 ‘12첼로를 위한 찬가(Hymnus for Twelve Cellos)’를 라디오 방송을 위해 연주한 것이 계기가 돼 결성됐다. 이후 50여 년 간 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지켜왔다. 정통 클래식부터 재즈, 탱고, 아방가르드까지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전 세계 청중들에게 울림을 선사해왔다. 독일의 주요 음악상인 에코 클래식 상을 세 차례(2001·2005·2017) 수상한 바 있다.
연주자는 베를린 필 수석 첼리스트로 2013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브루노 들르프레르와 루트비히 콴트, 마르틴 뢰어, 올라프 마닝거 등 12명 중 11명이 베를린 필 단원이다. 다른 1명도 지난해부터 베를린 필 카라얀 아카데미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연주자 모두가 베를린 필 특유의 현악기 음색과 앙상블에 깊이 있는 이해를 갖추고 있다.

이번 공연 역시 클래식부터 영화음악까지 폭넓은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 에릭 사티의‘짐노페디’ 등 익숙한 클래식 작품은 물론, 샹송 ‘아니, 난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요’ ‘파리의 하늘 아래’, 그리고 영화음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하모니카를 든 남자’ 등이 포함됐다. 모든 작품은 열두 대의 첼로를 위한 버전으로 편곡돼 원곡과는 또 다른 깊이와 색채를 선사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NOL티켓,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최민지(choi.minji3)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