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속보] 서울시 ‘지하철 무임승차 70세 상향·버스도 포함’ 추진

중앙일보

2026.06.22 00:28 2026.06.22 01:24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서울 중구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뉴스1

서울 중구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뉴스1


서울시가 현행 65세인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을 70세로 상향하고,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버스요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놓고 사회적 논의에 나선다.

서울시는 22일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로부터 ‘어르신 대중교통 정책 관련 공청회’ 제안 공문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는 “어르신의 건강한 일상과 복지 향상을 위해 대중교통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요금(월 15회 미만) 면제안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한다”고 했다.

시는 지난 19일 오세훈 시장과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회장의 면담을 추진해 어르신 교통복지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지하철 무임연령을 70세 이상으로 상향하는 방안과 함께 70세 이상 어르신 중 K패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월 15회 미만 이용자에게 교통비 전액을 지원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현재 노인복지법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은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하철 무임 연령을 70세로 상향해 운송 적자를 줄이고, 절감된 재원으로 70세 이상 어르신의 버스 이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버스비 지원은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어르신은 K패스 할인 혜택을 적용받는 만큼, 15회 미만 이용자를 대상으로 환급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최근 서울시의회에서는 고령층 대중교통 요금 지원을 버스로 확대하는 조례안이 시의회 교통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향후 열릴 공청회는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와 서울시가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어르신과 전문가, 시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지속 가능한 교통복지 정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어르신 교통복지는 건강한 일상과 사회참여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충분한 의견 수렴과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어르신의 삶을 위한 교통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예슬([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