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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출신 최지만, 27일 울산-롯데전에서 국내 데뷔전

중앙일보

2026.06.2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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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웨일즈에 합류한 최지만. 연합뉴스

울산 웨일즈에 합류한 최지만. 연합뉴스

울산 웨일즈 최지만이 27일 롯데 자이언츠와 퓨처스(2군) 리그 경기에서 한국 무대 첫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오는 27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퓨처스 리그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최지만이 출전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최지만은 지난 15일 팀의 첫 공식 훈련에 합류했다. 무릎 재활 과정을 밟으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빠르게 리그 출전 일정까지 확정 지었다.

최지만은 동산고를 졸업한 뒤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고,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 그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525경기 출전해 67홈런을 기록했다. 2020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하던 시절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 출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탬파베이에서 활약했던 최지만. 사진 탬파베이 SNS

탬파베이에서 활약했던 최지만. 사진 탬파베이 SNS


이후 여러 구단을 거치며 활약한 그는 2023시즌 부상 여파로 이듬해 6월 뉴욕 메츠에서 방출되며 미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5월 국내 복귀를 결심한 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3개월 만에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고 전역했고, 지난 4월 울산 입단 소식을 전했다. 그동안 개인 훈련을 해왔던 최지만은 최근 팀에 합류했다.

울산 웨일즈는 퓨처스 남부리그에서 1위(36승 1무 23패)를 달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2위 롯데(34승 1무 24패)와 1.5경기 앞서 있어 최지만의 복귀전이 선두 경쟁에서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 “재활기간 동안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좋은 잘 준비할 수 있었다.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울산 팬들 앞에서 처음 인사드리게 돼 정말 설렌다. 아직 완벽한 상태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울산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 만큼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 팬들께 좋은 모습과 즐거운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장원진 울산 감독은 “최지만의 무릎 상태를 면밀하게 확인하며 복귀 시점을 조율해왔다"며 "당분간은 경기 상황에 따라 대타와 지명타자를 중심으로 기용할 계획이다. 풍부한 경험과 장타력을 바탕으로 팀 타선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올 시즌을 울산에서 뛴 뒤 KBO리그 드래프트에 나설 예정이다.



김효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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