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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회장에 인요한 전 국민의힘 의원

중앙일보

2026.06.22 08:01 2026.06.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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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67·사진)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한적십자사 회장에 선출됐다.

대한적십자사는 22일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제32대 회장으로 인 전 의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인 전 의원은 대한적십자사 조직법에 따라 명예회장인 이재명 대통령의 인준을 거친 뒤 공식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인 선출자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세브란스병원 외국인진료소장으로 부임해 국내 외국인 진료 체계 발전에 기여했다. 그는 1993년 한국형 구급차를 개발해 그 공로로 2005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고 2012년 국내 1호 특별귀화자가 됐다. 2023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아 정치에 뛰어들었다. 이듬해 총선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으나 지난해 12월 “희생 없이는 변화가 없다”며 의원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인 선출자는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 아래, 다양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적십자사의 발전을 이끌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헌신하겠다”고 전했다.





김남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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