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왼쪽부터)과 진, 뷔, RM, 슈가, 정국, 지민이 지난 13일 오후 부산시 연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부산' 콘서트에서 글로벌 아미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 빅히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미국과 영국 주요 음악 매체들로부터 올해 상반기 최고 음반으로 잇달아 선정됐다.
23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미국 대중문화 매체 컴플렉스를 시작으로 미국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 영국 음악 매체 NME 등이 ‘아리랑’을 ‘2026년 최고의 앨범’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롤링스톤은 “2026년 글로벌 음악 시장의 가장 큰 뉴스는 단연 방탄소년단의 컴백”이라며 “이들은 ‘아리랑’을 통해 한국적인 색채를 음악으로 훌륭하게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NME는 방탄소년단을 “세계에서 가장 큰 보이밴드”라고 소개하며 “고국의 문화적 유산과 글로벌 음악적 영향력을 정교하게 결합하는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영역으로 돌아왔다”고 평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도 ‘2026년 현재까지 발매된 최고의 앨범’ 목록에 ‘아리랑’을 포함했다. 텔레그래프는 “방탄소년단은 K팝의 얼굴”이라며 “힙합의 뿌리로 돌아가 한국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을 음악에 적극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살롱 역시 ‘올해 최고의 앨범’ 가운데 하나로 ‘아리랑’을 선정하며 “멤버들이 성숙한 아티스트이자 뛰어난 스토리텔러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수록곡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컴플렉스는 ‘훌리건(Hooligan)’에 대해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을 보여준 곡”이라고 평가했고, ‘2.0’은 “팀의 행보에 회의적이던 이들마저 사로잡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NME는 대표 수록곡으로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를 꼽았으며,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컨시퀀스는 ‘훌리건’과 ‘스윔(SWIM)’을 올해 상반기 최고의 노래로 선정했다. 컨시퀀스는 “방탄소년단은 다양한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능력을 갖췄다”며 “거친 힙합 비트 위에 복잡한 랩을 쏟아내며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6~27일 스페인 마드리드 공연을 시작으로 유럽 투어에 돌입한다. 이번 월드투어는 전 세계 34개 지역에서 총 88회 규모로 진행되며, 일본과 중동 공연도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