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절로’ 역대 최다 4225명 신청…경쟁률 211대 1
중앙일보
2026.06.22 18:29
2026.06.22 18:30
템플스테이와 미혼 남녀 짝 찾기를 결합한 ‘나는 절로’ 행사. 중앙포토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나는 절로’가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다음달 11~12일 강원도 양양의 낙산사에서 열리는 ‘나는 절로, 낙산사’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남성 1665명, 여성 2570명 등 총 4225명이 접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는 2023년 ‘나는 절로’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신청 인원이다.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해 9월 신흥사 편의 2620명이었다.
이번 행사에는 남녀 각 10명씩 총 20명이 최종 참가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쟁률은 남성 165.5대 1, 여성 257대 1로 집계됐다. 남녀를 합친 전체 경쟁률은 211대 1에 이른다.
‘나는 절로’는 대한불교조계종이 보건복지부의 저출생 대응 국민인식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미혼 남녀 대상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다.
불교 신자뿐 아니라 다른 종교를 가진 청년과 무교 청년도 참여하고 있으며, 매회 50% 안팎의 높은 매칭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결혼으로 이어진 커플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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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운영 확대…8월 수도권 행사 추가 개최
올해부터는 지역 중심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앞서 호남권 청년을 대상으로 한 선운사 편과 영남권 청년을 대상으로 한 동화사 편이 진행됐으며, 이번 낙산사 편은 수도권과 강원권 청년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재단 이사장 도륜스님은 “신청 인원이 많아진 만큼 8월 중에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다시 한번 ‘나는 절로’를 열겠다”고 밝혔다.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마련하는 이번 낙산사 편은 커플 요가, 블라인드 데이트, 플로깅 데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영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