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주최한 2026년 디지털포용 포럼에서 학계·산업계·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종합토론을 하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원장 김형철)이 6월 23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2026년 디지털포용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제39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과 연계해 개최됐다.
디지털포용 포럼은 김형철 NIA 원장과 민원기 KAIST 김재철AI대학원 초빙교수가 공동의장을 맡은 민관협력 네트워크다. 디지털포용 정책의 민간 확산과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 포럼은 ‘모두를 위한 디지털 회복력: AI 시대의 지속 가능한 디지털포용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기회와 위험을 살피고, 안전한 AI 활용과 보편적 접근 기반 마련 방안을 논의했다.
NIA는 AI·디지털 기술이 일상과 사회 전반에 확산하면서 기술 이용 격차가 사회·경제적 기회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과도한 AI 의존에 따른 인지능력 저하 등 새로운 문제도 디지털 회복력이 필요한 배경으로 제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방미희 링키지랩 파트장이 AI 생성 콘텐트의 접근성 문제를 다뤘다. 생성 단계부터 접근성을 반영해 모든 이용자가 차별 없이 콘텐트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조수현 계명대 교수는 AI 활용이 사용자의 인지·정서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과도한 의존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AI를 활용하기 위한 과제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민원기 KAIST 김재철AI대학원 초빙교수의 주재로 전문가 토론이 열렸다. 최문실 NIA 본부장, 손학 SCE Korea 대표, 석호정 마인즈에이아이 대표, 방미희 링키지랩 파트장, 조수현 계명대 교수가 참여해 AI 혁신과 이용자 보호의 균형, 디지털포용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김형철 NIA 원장은 “AI 혁신을 촉진하는 동시에 국민이 안심하고 AI를 활용할 수 있는 안전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올해 1월 시행된 디지털포용법을 기반으로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국민과 현장의 수요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