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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정청래 되면 대통령 레임덕? 악의적 마타도어”

중앙일보

2026.06.2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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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희의 불편한 여의도

23일 중앙일보 ‘황현희의 불편한 여의도’에 출연한 최민희 민주당 의원. [사진 불편한 여의도 캡처]

23일 중앙일보 ‘황현희의 불편한 여의도’에 출연한 최민희 민주당 의원. [사진 불편한 여의도 캡처]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중앙일보 정치 토크쇼 ‘황현희의 불편한 여의도’에 나와 “당 대표가 하늘에서 떨어졌는가. 정청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100% 충성할 것”이라며 “정청래가 차기 당 대표가 되면 대통령 레임덕이 온다는 건 악의적인 마타도어”라고 말했다. 8·17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일각에서 제기하는 ‘명·청 갈등’을 반박한 것이다.

최 의원은 통상 ‘친정청래계’로 분류되지만, 이날 그는 “민주당은 다 친명이고, 저는 ‘극명’”이라며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다음 전당대회에서) 민생·개혁을 하는 데에 유능한 분을 뽑겠다”고 말했다.


Q : 전당대회를 앞두고 명·청 갈등이 이슈다.
A : “정 대표는 저 같은 사람이 보기엔 심할 정도로 친명이다. 정 대표의 ‘정권은 짧다’는 발언도 사심 없이 보면 대통령 말과 일맥상통한다. 제가 ‘당권은 더 짧다’고 하면 저는 ‘반청’인가. 정 대표는 계파 관리라는 것도 없다. 밥도 잘 안 사고, 계파를 만들 역량도 안 된다.”


Q : 검찰 보완수사권을 두고 정 대표는 완전 폐지를, 이 대통령은 예외적 필요성을 주장한다.
A : “그게 완전히 반대되는 이야기인가. 보완수사권 폐지는 당론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를 말했다. 김 총리도, 정 대표도 자기 소신을 갖고 생각한 바를 이야기한 거다. 검찰개혁은 민주당원의 신념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때 뼈아픈 경험이 있어 보완수사권을 두면 검찰이 이를 악용해 이 대통령을 어렵게 할 거라는 생각을 대다수 당원이 하고 있다. 일단 폐지하고 문제가 생기면 다시 숙의하면 된다. 필요할 경우 보완수사요구를 하면 된다.”


Q :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정청래가 출마하면 나도 한다’던데.
A : “전당대회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게 ‘대통령의 뜻이 이래서 이 사람이다, 뜻이 저래서 저 사람이다’라는 이야기다. 송 전 대표랑 이 대통령이 밥 먹었으니까 ‘(이 대통령 지침은) 송영길이다’ 이런 해석은 안 했으면 좋겠다.”


Q : 본인은 최고위원에 출마할 생각이 있나.
A : “일부에서 요구가 있다. 권리당원이 저에게 개인적으로 메시지를 보낸다.”


Q : 최근 대통령 지지율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데드크로스가 나왔다.
A : “흔히 2030이 빠졌다고 하는데, 당과 정부 사이에 분열과 갈등이 있어 보이니 민주당의 가장 강력한 지지층인 4050이 지지를 철회한 게 데드크로스 요인이다.”


Q : 문재인 정부 환경부 블랙리스트를 수사했던 한찬식 전 동부지검장이 민정수석에 임명돼 여권에서 반발이 나온다.
A : “‘검찰을 알아야 개혁을 하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검찰에도 있지 않겠나. (한 수석에게서) 검찰 개혁 과정의 긍정적 측면을 봤을 테고, 대통령이 앞으로 그걸 보여줄 거라 생각한다.”


Q :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 다시 나올까.
A : “조국혁신당과의 통합을 이번 전당대회 이슈로 모든 후보가 갖고 나오길 기대한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혁신당과의 통합은 국회의원들에게 강 건너 불구경이었다. 그러나 (2028년) 총선을 앞둔 통합은 다른 문제다. 혁신당 지지율이 3~4%라는데, 수도권에서 1000표 내외로 당락을 결정한 게 그 3%다. 혁신당이 40명 후보를 낸다면 그 40석을 국민의힘에 갖다 바칠 건가. 총선에서 다수당이 돼야 이 대통령을 지킬 것 아닌가.”

QR코드를 스캔하면 중앙일보 유튜브에서 풀버전 ‘황현희의 불편한 여의도’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중앙일보 유튜브에서 풀버전 ‘황현희의 불편한 여의도’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강보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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