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ERICA SW중심대학사업단 지도교수진과 해병대 장병들이 ‘2026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KIMST) 종합학술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양대 ERICA]
한양대학교 ERICA SW중심대학사업단이 지난 10~12일 열린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KIMST) 종합학술대회에서 해병대,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와 함께 운영한 ‘군-학 연계 인공지능(AI) 교육프로그램’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교육은 국방 분야 디지털전환(DX)에 필요한 AI·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됐다. 장병들이 실제 부대 현장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양대 ERICA SW중심대학사업단은 주제 발굴, 데이터 구성, 개발 환경 구축, 모델 학습, 성능 평가, 논문 작성, 학술 발표까지 전 과정을 지원했다. 비전공 장병들은 약 4개월간 교육과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데이터 구축부터 논문 발표까지 경험했다.
해병대사령부 프로젝트팀은 이선홍 교수의 지도 아래 ‘소형 언어모델(SLM) 기반 해안 경계 이벤트 위험도 분류’를 연구했다. 해안경계 이벤트 문장을 정상·위험 상황으로 분류하고 상황보고문 생성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해병대 2사단 프로젝트팀은 정홍원 교수의 지도 아래 ‘RAG 기반 지능형 어시스턴트 설계’를 주제로 연구했다. 교대근무 장병의 건강과 전투준비태세 관리를 돕는 AI 활용 방안을 다뤘다.
두 팀은 6월 10~12일 열린 ‘2026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연구 논문을 직접 발표했다. 비전공 장병들이 단기간 교육만으로 데이터 구축과 모델 설계, 학술 발표까지 수행한 것은 군-학 연계 교육이 실질적인 전문 역량 배양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Scott Uk-Jin Lee 한양대 ERICA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비전공 장병들이 짧은 기간 안에 데이터 분석부터 모델 개발, 논문 작성, 학술 발표까지 수행했다”며 “군과의 협력을 통해 국방 디지털 역량 강화와 SW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