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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브라질, 조1위 32강행… 4골 비니시우스 득점왕 레이스 합류

중앙일보

2026.06.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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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의 선제골이 터지자 기뻐하는 브라질 선수들. AP=연합뉴스

비니시우스의 선제골이 터지자 기뻐하는 브라질 선수들. AP=연합뉴스

브라질은 브라질이다. 스코틀랜드를 완파한 브라질이 모로코를 제치고 C조 1위로 32강에 올랐다.

브라질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3-0으로 이겼다. 2승1무(승점 7)를 기록한 브라질은 같은 시간 아이티를 4-2로 이긴 모로코(2승1무)를 골득실(브라질 +6, 모로코 +3) 차로 제치고 조 1위가 됐다. 스코틀랜드(1승2패·승점3)는 조 3위로 밀려나며 실낱같은 와일드카드 확보를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 됐다. 52년 만에 월드컵에 복귀한 아이티는 1무 2패로 탈락했다.

브라질은 경기 시작부터 계속해서 스코틀랜드를 몰아부쳤다. 전반 7분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넣었다. 비니시우스가 흘러나온 공을 잡은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비니시우스는 전반 추가시간 2번째 골까지 넣었다. 브루누 기마랑이스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다. 이번 대회 네 번째 골.

브라질은 후반 15분 마테우스 쿠냐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기마랑이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쿠냐가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스코틀랜드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펼쳤으나 브라질 골키퍼 알리송을 뚫진 못했다. 알리송은 고비마다 선방을 펼쳤다.

브라질의 상징적인 선수 네이마르는 지난 두 경기에서 결장했다. 네이마르의 빈 자리를 채운 선수가 비니시우스였다. 지난 2025~26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22골을 터트린 비니시우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최전방의 마테우스 쿠냐와 활발하게 자리를 바꿔가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2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끈 브라질의 비니시우스. AP=연합뉴스

2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끈 브라질의 비니시우스. AP=연합뉴스


모로코전과 아이티전에서 한 골씩을 터트린 비니시우스는 스코틀랜드전에서 2골을 추가해 이번 대회 득점 2위(4골)로 뛰어올랐다. 1경기를 적게 치른 1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5골)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엘링 홀란(노르웨이·이상 4골)에 비하면 늦은 출발이지만 토너먼트에서 얼마든지 따라잡을 기회가 있다.

네이마르는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다. 대회 전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명단에 포함된 네이마르는 20여 분 정도 그라운드를 누비며 토너먼트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브라질의 32강 상대는 F조 2위다. 일본과 네덜란드, 스웨덴 중 한 팀이다.



김효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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