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당·정은 운명공동체…원팀으로 민생 성과 내겠다”
중앙일보
2026.06.24 17:26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은 25일 “당과 정부는 운명공동체”라며 “당정이 가장 완벽한 원팀으로 호흡하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성과를 내는 대장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심을 모으고 당심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 직무대행인 제게 주어진 첫 사명”이라며 “그 통합은 당 안에만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이번 전당대회는 경쟁의 품격과 화합의 가치가 공존하는 국민의 축제가 돼야 한다”며 “우리가 경쟁하는 이유는 서로를 쓰러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단단한 하나가 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무너졌던 순간은 상대가 강해서가 아니라 우리 안의 벽이 높아졌을 때였다”며 “치열하게 경쟁하더라도 국민과 당원을 향한 마음만큼은 서로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직무대행은 “경쟁의 끝에서 우리는 반드시 원팀으로 만나야 한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누가 이기느냐의 싸움이 아니라 민주당이 국민 앞에 책임 있는 집권 여당임을 증명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에게는 신뢰를, 당원에게는 자랑스러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전당대회 준비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집권 여당 민주당은 소모적 공방을 넘어 기술 패권 경쟁과 기후위기, 미래산업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주도해야 한다”며 “세계가 주목하는 월드클래스 정당으로 거듭나는 것이 민주당의 역사적 소명”이라고 했다.
다만 “높이 나는 정당이기 전에 국민 삶 가장 깊은 곳까지 닿는 정당이 돼야 한다”며 “피 마르는 민생의 고통에 가장 먼저, 가장 기민하게 응답하는 민주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 직무대행은 “6·3 지방선거는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아닌 국민이 승리한 선거였다”며 “국민이 보내준 엄중한 경고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은 더 무겁게 지겠다”고 말했다.
박종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