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 관계자들이 ‘2026년 제1차 윈윈 아너스’ 포상 수상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고성균)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제1차 윈윈 아너스(WIN-WIN HONORS)’에 선정됐다.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승강기 자동심장충격기(AED) 시스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윈윈 아너스는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중소기업과 함께 성과를 낸 상생협력 사례를 발굴해 포상하는 사업으로, 매년 1·2차로 나눠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공단은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을 위해 매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에는 좋은엘리베이터㈜와 함께 ‘승강기 AED 시스템’을 개발했다.
승강기 AED 시스템은 승강기를 응급상황 대응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설계한 기술이다. 고층건물·공동주택·다중이용시설 등에 설치된 승강기 안에서 AED를 활용해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단은 현장 의견을 반영한 연구개발을 지원했고, 승강기 안전기준과 제도 검토, 실증 기반 마련 등 기술 상용화 과정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이 국민 생명안전 기술을 함께 구현한 상생협력 사례를 만들었다.
현재 승강기 AED 시스템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공공·민간 시설에 33대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매출 실적은 약 1억5700만원이다.
공동개발 기업인 좋은엘리베이터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2025년 제네바 국제발명품박람회에서 금상과 최고 발명메달을 받았다.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박람회에도 출품·전시됐다.
공단은 기술 확산을 위해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등록을 지원했다.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대상으로도 추천해 현재 최종 심사가 진행 중이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공공기관 우선구매를 통해 AED 시스템 설치가 확대될 수 있다.
고성균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은 “승강기 AED 시스템은 국민의 일상과 가까운 공간에서 생명을 지키는 생활밀착형 안전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협력해 국민 안전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