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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시즌 21·22호포로 홈런 공동 선두 복귀…KIA도 4연승

중앙일보

2026.06.25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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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김도영이 하루에 홈런 두 방을 몰아치면서 다시 홈런 공동 선두로 나섰다. KIA도 김도영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4연승을 달렸다.

25일 고척 키움전에서 홈런 두 방을 터트린 KIA 김도영. 사진 KIA 타이거즈

25일 고척 키움전에서 홈런 두 방을 터트린 KIA 김도영. 사진 KIA 타이거즈

김도영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21호와 22호포를 연달아 터트리는 등 3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아 팀의 9-4 승리에 앞장섰다. 그는 경기 전까지 홈런 단독 1위였던 오스틴 딘(LG 트윈스)을 단숨에 따라잡으면서 다시 공동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첫 홈런은 3회 나왔다. 김도영은 KIA가 1-0으로 앞선 3회 2사 2루에서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직구를 밀어 쳐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기는 2점포를 쏘아 올렸다. 다음 타자 나성범도 우월 솔로 아치(시즌 15호)로 화답하면서 KIA는 순식간에 4-0 리드를 잡았다.

두 번째 홈런은 7회 터졌다. KIA가 박재현과 김호령의 연속 적시타로 6-0까지 달아나자 김도영은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 135m를 날아가는 2점짜리 대형 좌월 쐐기포를 폭발했다. 2사 후엔 해럴드 카스트로까지 시즌 5호 솔로포를 보태 KIA는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면서 2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5승(4패)째를 올렸다.

KIA는 올 시즌 키움전 9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포식자’ 면모를 과시했다. 반면 최하위 키움은 9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올 시즌 첫 50패까지 단 1패만을 남겨뒀다.

KIA 김도영. 사진 KIA 타이거즈

KIA 김도영. 사진 KIA 타이거즈

한편 KT 위즈는 수원 홈 경기에서 SSG 랜더스를 12-7로 꺾었다. 7-7로 맞선 8회 말 샘 힐리어드와 허경민의 연속 2타점 적시 2루타 등으로 5점을 뽑는 뒷심을 뽐냈다.

두산 베어스는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김민석의 결승 2타점 적시 3루타와 박준순의 시즌 8호 솔로포 등을 묶어 5-3으로 이겼다. 한화는 노시환(시즌 13호)과 강백호(시즌 18호)의 홈런에도 패전을 막지 못했다.

NC 다이노스는 부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8-2로 제압했다. NC는 올 시즌 팀 4호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해내면서 3연패를 탈출했고, 롯데는 7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배영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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