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독일에 2-1로 이겼다. 조별리그 1승 1무 1패를 기록한 에콰도르는 조 3위가 됐다. 에콰도르가 승점 4점으로 3위를 차지하면서 한국(승점3·골득실 -1)의 32강행 확률은 소폭 하락했다. 앞으로 남은 8개 조 경기에서 세 팀을 더 제쳐야 한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87.6%로 계산했던 한국의 32강행 확률을 73.3%로 조정했다.
독일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플로리안 비르츠의 패스를 받은 레로이 자네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 왼쪽 하단을 흔들며 앞서갔다. 에콰도르는 7분 뒤 페드로 비테가 펠릭스 은메차의 공을 가로채 닐손 앙굴로에게 연결했고, 앙굴로가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1-1이었던 승부는 후반 32분 에콰도르에게 기울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케빈 로드리게스가 머리로 넘겨준 공을 곤살로 플라타가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 앞에서 밀어 넣어 역전을 이끌어냈다. 2경기 만에 조 1위를 확정지었던 독일은 이날 경기에서 주전 대다수를 기용하고 마지막까지 공세를 펼쳤으나 일격을 당했다.
퀴라소를 꺾고 E조 2위로 32강에 진출한 코트디부아르. 신화=연합뉴스
같은 조 경기에선 니콜라 페페가 2골을 터트린 코트디부아르가 퀴라소를 2-0으로 제압했다. 코트디부아르는 독일과 같은 2승1패가 됐으나, 승자승 원칙에서 밀려 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전반 7분 퀴라소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얀 디오망데가 공을 빼앗아 페페에게 내줬고 선제골로 연결했다. 후반 19분에는 이브라힘 상가레의 정교한 침투 패스를 받은 페페가 일대일 상황에서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