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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사진 명소’ 장미들 한밤중 절단된 사연…“선처 없다”

중앙일보

2026.06.25 17:44 2026.06.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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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캡처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명소로 유명한 수원 주택가의 장미 담장이 한밤중에 무단으로 절단되는 피해를 입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수원 행궁동에서 인스타그램 계정 ‘파란대문장미’를 운영하는 A씨는 “슬프지만, 이번에 장미를 너무 많이 잘라가셔서 예전 상태로 복원하기는 힘들 것 같다”며 무단 절단 피해 사실을 알렸다.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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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과거에도 절단 피해를 당한 뒤 선처를 해준 경험이 있다면서 “나이가 많으셨던 어르신들은 그냥 넘어가 드리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냥 넘어가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장미가 대체 무슨 죄가 있길래 모조리 잘라간 것이냐?”면서 “자정이 넘은 시각 젊은 부부로 보이는 두 분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고 했다.
SNS 캡처

SNS 캡처


그러면서 “현재 경찰 신고까지 모두 완료한 상태고, 안타깝지만 수사에 들어가면 이번만큼은 절대 선처는 없다”고 전했다.

또 “장미는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자라겠지만, 마음이 참 씁쓸하기만 하다”고 호소했다.

네티즌들은 “절대 선처해주지 마라”, “이해가 안 가는 행동이다”라며 분노를 표했다.

25일 사건을 접수한 수원팔달경찰서는 26일에 60대 남녀 2명을 특정하고 내주 중 경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4일 0시께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의 한 주택 담벼락에 심어진 장미꽃과 가지를 잘라간 혐의(절도)를 받는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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