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이어 일본, 호주도 안 도와줬다. 홍명보호의 북중미 월드컵 32강 가능성이 더 낮아지고 있다.
일본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스웨덴과 1-1로 비겼다. 일본은 조 2위로 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C조 1위 브라질과 16강행을 다투게 됐다. 스웨덴은 1승1무1패 3위가 됐다. 승점 4로 각 조 3위팀들 간의 32강 경쟁에서 한국을 따돌렸다.
이번 대회는 조3위 12팀 중 상위 8팀에 32강 진출권이 주어진다. 승점과 골득실 등을 따져 상위 8팀을 가린다.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강정현 기자 / 260624
A조 3위(1승2패 승점3)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이날 일본이 이기길 바라야 하는 처지였다. 일본이 스웨덴을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면, 한국이 조3위 경쟁에서 스웨덴을 제칠 수 있었다. 그러나 야속하게도 두 팀이 비겼다.
이에 앞서 열린 E조에서도 독일은 에콰도르에 1-2로 덜미를 잡혔다. 에콰도르는 강호 독일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승점을 땄고 3위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한국을 추월했다.
D조에선 호주가 승리하거나, 파라과이가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우리가 유리했다. 그러나 야속하게도 두 팀은 0-0으로 비겼다. 호주와 파라과이는 함께 32강전에 진출했다.
한국이 32강에 오르기 위해선 일본·호주 등 아시아 이웃들이 버텨줘야 하고, 독일을 비롯한 축구 열강이 하위팀들을 상대로 이겨줘야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한국은 남은 6개조 3위 중 3팀보다 성적이 좋아야 한다. 가능성은 높지 않다. 26일까지 6개조가 조별리그를 마친 가운데 한국보다 점수가 낮은 조3위 팀은 C조 스코틀랜드 뿐이다. 희망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