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호르무즈 남은 한국 선박 3척도 주말 안에 탈출”
중앙일보
2026.06.25 22:45
2026.06.25 23:50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였던 한국 선박들과 관련해 "남은 배 5척 가운데 수리 중인 나무호와 화물 문제로 잔류 의사를 밝힌 1척 등 2척을 제외한 나머지 3척도 주말 안에 빠져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6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한국 선박 8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추가로 빠져나왔다는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느 나라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억류된 상선과 선원들이 탈출할 수 있었던 것은 밤잠을 설치며 소통과 협력에 힘쓴 외교부와 국가안보실, 해양수산부, 국가정보원의 노력이 컸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관련 부처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중동 전쟁으로 지난 2월 말부터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한국 선박은 모두 26척이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가 진전되면서 선박들은 순차적으로 해협을 빠져나오고 있다.
지난달 4일 피격된 HMM 나무호는 현재 두바이항에서 수리를 받고 있다.
정재홍([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