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영국 대학평가기관 타임스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THE)이 발표한 ‘2026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THE Sustainability Impact Rankings 2026)’에서 세계 1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71위에서 59계단 오른 순위다.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는 유엔(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성과를 기준으로 전 세계 대학의 교육·연구·사회 기여 활동을 평가하는 지표다. 올해는 전 세계 1603개 대학이 평가에 참여했다.
고려대는 세부 지표에서도 성과를 냈다. ‘SDG 8(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SDG 12(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 부문은 세계 3위, ‘SDG 9(산업·혁신과 인프라)’ 부문은 세계 19위에 올랐다.
고려대는 지난해 개교 120주년을 맞아 ‘이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대학’을 비전으로 선포했다. 인공지능(AI)과 인간지능(Human Intelligence·HI)을 융합한 미래 인재 양성과 교육·연구 혁신을 추진해 왔다.
고려대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대학 구성원의 혁신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에 기여하는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