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I조 최종 3차전에서 노르웨이를 4-1로 완파했다. 이로써 3전 전승을 앞세워 I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노르웨이는 2위로 32강행 무대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프랑스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와 노르웨이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진짜 주인공은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 우스만 뎀벨레였다. 뎀벨레는 혼자서 3골을 책임지며 노르웨이 격파 선봉장으로 나섰다. 음바페는 뎀벨레의 2골을 도왔고, 홀란은 이날 벤치를 지키며 토너먼트를 대비해 휴식을 취했다.
프랑스는 전반 7분 음바페의 침투 패스를 뎀벨레가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0분에도 음바페의 도움을 뎀벨레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노르웨이는 1분 뒤 텔로니어스 오스고르가 한 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프랑스는 전반 32분 뎀벨레가 화려한 개인 기술로 노르웨이 수비를 따돌리고 왼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해 다시 달아났다.
축구 통계 전문 옵타의 분석을 따르면, 뎀벨레는 월드컵 사상 두 번째로 빨리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1위는 1954년 스위스 대회 체코슬로바키아전에서 24분 만에 3골을 넣은 오스트리아의 에리히 프롭스트다.
프랑스는 후반 추가시간 데지레 두에의 쐐기골로 4-1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번 대회 득점왕 경쟁에선 5골을 터뜨린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음바페와 홀란 그리고 뎀벨레가 나란히 4골로 뒤를 쫓고 있다. 골잡이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